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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CES 2026, SDV 진화를 위한 플랫폼 발전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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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를 향한 플랫폼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주요 자동차사들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및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차량 제어의 플랫폼 구조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얼로이 코어 기반 QNX 플랫폼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얼로이 코어 기반 QNX 플랫폼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오토사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중심의 상용화가 주로 진행되는 가운데, 플랫폼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오픈 소스 플랫폼에 대한 고려, 가격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고려도 진행 중이다.

CES 2026에서는 SDV 진화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위한 방향성을 만나볼 수 있었다.

보쉬 계열의 ETAS가 주도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 에스코어(S-Core), 캐나다 QNX와 독일 벡터가 만들고 있는 얼로이 코어(Alloy Kore), 에이팩스에이아이(Apex.AI)의 미들웨어 등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와 자율주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독일의 차량용 마이컴 업체인 인피니언은 하위 계층의 마이컴을 소프트웨어 모듈로 대체하는 방법론과 함께 오픈 소스 CPU 코어인 RISC-V 상용화를 위한 노력도 보여주었다.

QNX와 벡터의 얼로이 코어

OS에 강점이 있는 QNX와 미들웨어에 강점이 있는 벡터가 협력하여 만든 플랫폼이다.

SDV 개발을 위해서 자동차사가 모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OS와 미들웨어 부분을 얼로이 코어로 대체하게 된다.

이 경우 어댑티브 오토사, S-core, 토요타 아린 등 상위 플랫폼의 접목이 쉬워지고, SDV 개발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관계자는 ‘오픈 소스가 아닌 상용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개발 속도가 빠르고, 자동차사들의 도입을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얼로이 코어 기반 QNX 플랫폼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오픈 소스 SDV 플랫폼 S-Core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이클립스 재단의 오픈소스 플랫폼 S-Core

보쉬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서 S-core를 통한 SDV 플랫폼 주도의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클립스 재단을 통해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오픈 소스 플랫폼 S-core는 향후 진화에 따라서 어댑티브 오토사를 대체하게 될 수도 있다.

현재로는 어댑티브 오토사 포팅을 쉽게 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향후에는 어댑티브 오토사 자체를 대체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오픈 소스를 통해서 가격 경쟁력을 가져가는 특성도 있다.

ROS2 기반의 Apex.AI

로봇에 쓰이는 ROS2 플랫폼을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서 기능안전성을 만족하도록 개선 및 신규 설계했다.

Apex.AI의 플랫폼은 현재 폭스바겐과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차량에 어댑티브 오토사를 대체하여 적용되었다.

얼로이 코어 기반 QNX 플랫폼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Apex.AI를 적용한 폭스바겐-모발아이 자율주행차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회사 측은 브런즈윅의 신규 선박에 오토 도킹 기능용 플랫폼이 적용되어 있으며, 2026년 내로 1개의 자동차사에서 상용화 목표라고 밝혔다.

인피니언의 SDV 관련 차량용 마이컴 전시

인피니언의 TC4 차량용 마이컴은 하위 계층 마이컴을 없애고, 소프트웨어 모듈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퍼바이저를 통해서 마이컴과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하위 마이컴의 소프트웨어들을 TC4에서 소프트웨어 모듈로 넣도록 했다. 이를 통해서 하위 계층 마이컴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구조 변경과 가격 절감도 가능해진다.

하이퍼바이저로는 여러 회사들의 제품이 사용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페르세우스도 하이퍼바이저를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또한 RISC-V 기반의 차량용 마이컴 상용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소스 코어로 불리는 RISC-V의 시장 진입에 따라서 SDV 개발과 차량용 마이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얼로이 코어 기반 QNX 플랫폼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SDV를 지원하는 차량용 마이컴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가격 경쟁력을 가진 SDV 플랫폼을 향한 진화

SDV 적용 차량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다운로드의 장점과 함께 하드웨어 측면의 가격 절감이라는 장점도 가진다.

다만,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생기는 가격 부담과 함께, 치열한 가격 경쟁을 위해서 소프트웨어 가격 자체도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개발 프로세서 측면에서 기존 어댑티브 오토사 개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S-core, 얼로이 코어, Apex.AI 등의 방법론이 전시되었다. 또한 차량용 마이컴 업체인 인피니언의 전시에서도 앞으로 많은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다.

CES 2026 자동차 관련 전시에서는 자율주행과 함께 SDV 전시가 핵심이 되었다. 향후 가격 경쟁력을 가진 SDV 플랫폼의 진화 방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사진=본인 제공]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 창업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 자문교수를 역임했으며, 유비벨록스·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를 지내는 등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SDV표준화협의체 운영위원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한국모빌리티학회 회장, 한국ITS학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전기전자부문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현대케피코·오토노머스에이투지·페블스퀘어·카네비모빌리티·마음AI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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